장애인ㆍ시설아동 한강투어 프로젝트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소외계층 대상 연중 한강투어 계획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강사랑나눔투어를 실시하면서 2008년 3월까지 2349명에게 릴레이 사랑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C&한강랜드,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3개사와 함께 장애인 및 시설아동 1040명에게 '행복한 한강나눔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처음 시도되는 나눔 프로젝트로 '한강을 통해 행복을 대중화시키자!'를 모토로 시작된 나눔실천이 일반아동들보다 상대적으로 문화혜택 기회가 적은 장애인 및 시설아동, 홀몸어르신들에게 전해지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참가자들은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겨울에는 가마우지 오줌으로 나무가 흰색으로 변해 볼거리를 제공했던 밤섬이 여름이 가까워오면서 보물섬을 연상케할 만큼 울창한 숲으로 변해 아이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선상에서는 참가 어린이들이 마술공연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노란 금계국과 코스모스가 활짝 핀 양화를 지나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202m의 월드컵 분수에서 어린이들은 쏟아지는 물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초여름 아이들에게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은 새롭게 리모델링되어 확 달라진 한강야외수영장에서 눈으로만 바라보던 한강물에 흠뻑 젖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날 참가자들은 여의도수영장 개장식에 참여하여 다양한 공연관람과 함깨 에어바운스 및 페달보트등 놀이기구를 즐겼다.
또한 선유도공원에서 테마정원, 사계절 수생식물과 한강에 사는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는 선유도공원 온실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행복한 한강나눔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직원들에게 행복 메신저로서의 마인드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동참과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참여 및 기부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8월경 무의탁 어르신들을 위한 한강투어 경로잔치와 함께 시설아동들에게는 한강투어와 난지캠핑장에서 1박을 하며 천문학자들을 통해 듣는 한강 밤하늘 별자리 이야기, 장애인 한강나들이를 통해서는 강서습지, 고덕수변, 여의도 샛강 등 한강의 다양한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출처 : e장애인신문